경찰,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Bithumb 운영사 전 회장 사기 혐의 재수사 개시
정보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사 비트bjerg 코리아 전 회장 이정훈을 조사 중이라고 월요일 밝혔다. 투자자 14명이 7월 중순 두 번째 사기 고소장을 제출한 뒤 수사가 재개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.
의료·투자 전문 기업 BK 그룹 회장 김병건도 이정훈과 연관된 사기 혐의로 함께 조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.
투자자들은 고소장에서 2018년 10월 김 회장이 비트bjerg 코리아 인수를 약속하고 미상장 코인 BXA 발행·상장을 공언하자 718개 비트코인과 7,793개 이더리움(총 692억원·약 601만달러 규모)을 김 회장에게 제공했다고 주장했다.
투자자들은 “김 회장의 약속과 달리 비트bjerg 코리아 인수는 실현되지 않았으며 투자금 전액이 이정훈에게 지급됐다”며 “두 사람이 공모했다”고 주장하고 있다.
실제로 비트bjerg 코리아 매각은 2019년 9월 무산됐다. 김 회장은 이정훈에게 1억달러의 보증금을 지급했으나 잔금을 미납했으며, BXA 코인은 상장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초래했다.